페이지 정보
본문
얇아진 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출혈성 뇌졸중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뇌의 혈관 벽은 1,500㎜Hg라는 높은 혈압에도 견디는 탄력성과 유연성을 가지고 있으나, 혈관이 약해
져 있는 부위는 200㎜Hg의 혈압에도 쉽게 파열되어 뇌출혈이 생긴다.
출혈성 뇌졸중의 원인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것은 고혈압성 뇌출혈이다.
이는 고혈압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는 경우나 무리하게 힘든 일을 하거나 피로가 겹치고 심한 스트
레스를 받았을 때, 약해진 뇌혈관 일부가 높은 혈압에 의하여 파열되어 발생한다.
고혈압 이외에 뇌출혈의 중요 원인으로 뇌동맥류와 뇌동정맥기형의 파열이 있다.
뇌동맥류란 선천적으로 뇌혈관 일부가 약화되어 그 부위가 꽈리 모양으로 불거져 나와 있는 것을 말하며, 이 부위는 혈관
벽이 매우 얇아서 파열되는 위험성이 높다.
뇌동맥류 파열은 인구 만 명당 매년 1명가량 발생하며, 그 치사율이 매우 높아서 전체 뇌동맥류 파열환자 중 50% 이상이 수
술치료 등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현장에서 혹은 병원으로 후송 중 사망한다.
뇌동정맥기형이란 뇌동맥이 모세혈관을 거치지 않고 바로 뇌정맥과 연결되어 있는 선천성 기형을 말하는데, 전체 뇌동정맥
기형 환자 중 2~3%가량이 뇌출혈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전글뇌졸중의 증세 : 갑작스러운 신경기능의 장애 23.09.26
- 다음글혈전이 떨어져 나와 뇌의 혈관을 막는 허혈성 뇌졸증 23.09.2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